“선관위 홈피 장애, 디도스 때문이 아닐수도”

“선관위 홈피 장애, 디도스 때문이 아닐수도”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참여연대, 선관위 보안장비 공급업체 보고서 토대로 주장

참여연대는 지난해 10ㆍ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 선관위에서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자료를 15일 공개하고 “’선관위 홈페이지 장애 원인이 디도스 공격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괴담이 아니라 사실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선관위 보안장비 공급업체인 LG엔시스가 지난해 11월26일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디도스 장비에서 공격 트래픽에 대한 차단은 있었지만 정상적인 웹 서비스에 대한 차단은 없었다’고 쓴 내용을 두고 이같이 설명했다.

시민사회 등 일부에서는 지난해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에 대해 “디도스 공격을 받으면 홈페이지 전체의 접속이 불가능해지며 투표소 검색과 같은 특정 페이지만 접속이 안 되는 경우는 없다”며 ‘선관위 내부 공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KT와 LG유플러스(U+) 등 선관위 회선 유지ㆍ보수업체 2곳에 대한 자료도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선관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이들 업체의 자료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