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황당’ 역주행 사고…3명 사상

대구서 ‘황당’ 역주행 사고…3명 사상

입력 2012-02-13 00:00
수정 2012-02-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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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차량 6대와 잇따라 충돌,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9시30분께 대구시 북구 무태조야동 무태성당 앞 고가도로 아래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서모.66)가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운전자 최모.20.여)승용차를 정면 충돌했다.

이어 쏘나타 승용차는 200여m를 더 달리면서 마티즈, 트라제, 싼타페, 그랜저, 싼타모 등 차량 5대와 추가로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서씨가 숨지고 모닝 운전자 최씨와 싼타모 운전자 한모(60.여)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쏘나타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무태성당에서 북대구IC 방향으로 달리던 나머지 차량들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서씨가 이날 오전 음악학원에 가기 위해 혼자서 차를 몰고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을 바탕으로 서씨가 역주행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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