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대책] MB “가해학생 엄정조치… 인성교육 강화”

[학교폭력 대책] MB “가해학생 엄정조치… 인성교육 강화”

입력 2012-02-07 00:00
수정 201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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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 “사안이 가볍거나 처음일 경우는 선도해야겠지만 그 밖의 경우는 경찰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제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올해에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 3주체’를 모두 만나 대응책을 구상해 왔다.

이 대통령은 “요즘 학교폭력은 예전과 크게 다르다.”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고, 신체적·정신적 가해의 정도가 범죄 수준으로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역대 모든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만 힘을 쏟으면서 정작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현실을 너무나 몰랐고, 문제를 알면서도 방치한 경우 또한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으려면 어릴 때부터 좋은 인성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학교 교육에 있어서 인성 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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