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40대 건강관리 ‘빨간불’

서울 30∼40대 건강관리 ‘빨간불’

입력 2012-01-29 00:00
수정 2012-0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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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인지율ㆍ고위험 음주율 높아…e-서울통계

서울에 사는 30~40대 연령층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9일 e-서울통계 55호에서 통계청의 2011년 사회조사ㆍ사망원인 자료와 보건복지부ㆍ질병관리본부의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등의 자료를 분석,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만 13세 이상 4천600여명,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만 19세 이상 2만2천9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이뤄졌다.

분석 결과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고위험 음주율을 연령별로 보면 40대(18.1%)와 30대(17.0%)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는 한번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는 연령층도 30대(29.8%)와 40대(26.3%)가 높았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는 응답 역시 30대가 34.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32.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주 5일 이상 1회 30분 이상씩 걷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51.5%)와 40대(52.1%)’가 19~29세(62.1%), 50대(58.1%), 60대(59.7%) 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2010년 서울의 사망자는 모두 4만129명으로 하루 평균 110명이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원인으로는 암(1만2천122명, 30.2%)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뇌혈관 질환(3천882명, 9.7%), 심장 질환(3천298명, 8.2%)이 이었다.

암 사망률은 1985년 인구 10만명당 63.4명에서 2010년 119.1명으로 25년 동안 2배 높아진 반면 뇌혈관 질환 사망률은 같은 기간 61.2명에서 38.1명으로 줄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암 중에서 폐암 발병률이 10만명당 23.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간암(17.5명), 위암(16.7명), 대장암(13.9명), 췌장암(7.7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13세 이상 서울 시민은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 서비스’로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서비스(39.6%)를 1위로 꼽았다.

19세 이상 서울 시민은 건강관리 방법으로 중등도 이상의 격렬한 신체활동보다는 걷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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