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역주행 8중 추돌사고 뒤 한다는 말이…

택시기사, 역주행 8중 추돌사고 뒤 한다는 말이…

입력 2012-01-28 00:00
수정 2012-01-28 2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광진경찰서는 28일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8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택시운전사 김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7분쯤 자양로 사거리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뒤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30∼40m를 역주행해 잠실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와 트럭 등 차량 5대를 연속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택시는 중앙선을 넘어 대각선 방향에 정차해있던 승용차와 버스의 뒤범퍼를 들이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송모(54)씨 등 5명이 목과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같은 방향으로 가던 택시를 들이받고 당황한 나머지 엑셀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객이 내리면서 떨어뜨린 휴대전화가 택시 밑으로 들어가 살짝 후진해서 꺼내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