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대산 불다람쥐 잡히니 울산 동구 산불 확 줄었네

봉대산 불다람쥐 잡히니 울산 동구 산불 확 줄었네

입력 2012-01-21 00:00
수정 2012-01-21 12: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동구지역의 해묵은 골칫거리인 산불이 지난해 3월 연쇄 산불방화범 검거 이후 크게 줄었다.

울산시 동구는 지난해 산불이 총 11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3월24일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라고 불리며 1994년부터 동구 일대에서 수십 차례 연쇄 산불을 저지른 대기업 직원 김모(52)씨가 경찰에 잡히기 전에 일어난 산불이 8건(7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8건의 산불로 임야 0.92㏊가 소실됐고 피해액은 2천400만원에 달했다.

산불을 끄려고 동원된 인원만 967명이었다.

그러나 검거 이후 9개월간 발생한 산불은 불과 3건으로 임야 0.02㏊ 소실에 피해액은 100만원이 전부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동구의 한 관계자는 “연쇄 방화범 검거 이후 일어난 산불은 실화가 2건, 원인 미상이 1건이다”며 “산불이 줄어들긴 했지만 경계근무는 예전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