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기 사법연수생 수료식…1천30명 첫발

41기 사법연수생 수료식…1천30명 첫발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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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원장 김이수)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연수원 대강당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권재진 법무부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1기 연수생 1천30명에 대한 수료식을 열었다.

양 대법원장은 “법조인의 사명은 자유와 정의의 최후의 보루로서 사회에 법치주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법조인에 어울리는 품성과 자질을 갈고 닦으면서 스스로 엄격한 윤리기준을 세우고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 법무장관은 “법률시장 개방 등 법조계의 변화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겠지만 첫발을 내딛는 단계에서의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며 “공정한 법치의 구현과 약자에 대한 배려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평점 4.27점으로 41기에서 최고 성적을 받은 허문희(27.여) 씨가 대법원장상, 조민혜(27.여)씨가 법무부장관상, 유현식(26)씨가 대한변호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수료생은 군 복무를 하는 176명 외에 법관 87명 지원, 검사 약 50명 지원, 변호사 165명, 기업 14명 등으로 진출분야를 정했으며 505명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

입대 인원을 제외한 실제 취업대상자 854명 가운데 수료 시점까지 취업이 확정된 연수생은 349명으로 취업률은 40.9%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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