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날씨 심술…한파에 곳곳 눈·비

설연휴 날씨 심술…한파에 곳곳 눈·비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1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영동 일요일까지, 호남 서해안 마지막날 눈

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설 당일과 마지막날 한파가 들이닥치는 등 연휴 내내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설 전날인 22일 오후부터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고 17일 예보했다.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은 점점 강해져 설날인 23일은 평년보다 1∼4도, 연휴 마지막날인 24일은 3∼5도 낮아 몹시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연휴 추위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인 19일 오전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20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귀성 차량이 본격적으로 도로에 몰리는 20일 밤에는 중부와 남부 산간지방에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22일까지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연휴 끝자락인 24∼25일에는 호남 서해안 지방에 눈이 예상돼 이 지역 귀성객은 귀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초반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추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압골의 이동속도에 따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눈이 토요일인 21일 오전까지 이어져 많이 쌓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