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취사실 신고한 후배 보복폭행한 중학생 2명 구속

갈취사실 신고한 후배 보복폭행한 중학생 2명 구속

입력 2012-01-12 00:00
수정 2012-01-12 1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사천경찰서는 돈을 갈취한 사실을 신고한 학교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모(16ㆍ중학교 3년)ㆍ김모(16ㆍ중학교 3년)군을 1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 군은 친구인 김 군과 함께 지난해 12월2일 오후 8시께 같은 학교 후배인 이모(14)군 등 5명을 인적이 드문 삼천포공설운동장 뒤편 논으로 불러내 각목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지 군은 상습적으로 후배들을 폭행하고 돈을 갈취한 사실을 이 군 등이 신고해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자 이들을 보복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 군은 지난 2년간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월정금을 받는 방법으로 모두 500여만원을 빼앗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