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켜줄께” 사기친 50대 구속

“공무원 시켜줄께” 사기친 50대 구속

입력 2012-01-10 00:00
수정 2012-01-10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지방경찰청은 구청 계약직 공무원으로 취직시켜 준다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류모(52.무직)씨를 10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김모(52)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류씨 등은 지난해 3월 다른 류모(58)씨에게 접근해 아들을 광주 모 구청 계약직으로 채용시켜 준다며 2천만원을 받는 등 4명에게서 6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한 건설회사 간부는 부인의 인사발령을 위해 이들에게 2천만원을 건넸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자체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소개료가 필요하다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