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어선 침몰 확인…선원 2명 찾지못해

제주 실종어선 침몰 확인…선원 2명 찾지못해

입력 2012-01-09 00:00
수정 2012-01-09 11: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체ㆍ조타실 파손..해경 실종자 수색

지난 6일 실종됐던 제주시 화북선적 연안복합어선 2다해호(3.04t)가 나흘 만에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양모(58)씨와 양씨의 형(61) 등 2명이 탄 채 실종됐던 2다해호가 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서쪽 150m 지점에서 침몰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승선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다려도 부근 해상에서 밧줄이 떠올라 122구조대를 보내 물속을 수색하던 중 수중 3∼4m 지점 모랫바닥에 침몰한 2다해호를 발견했다.

2다해호는 선체와 조타실 부분이 파손돼 분리돼 있고 배 왼쪽 중앙에 1m가량 구멍이 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된 양씨 형제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6척, 헬기 1대, 경찰력 120여명을 동원해 해상과 부근 바닷가를 수색하고 있다.

2다해호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출항해 같은 날 오후 2시께 입항할 예정이었지만 통신이 끊긴 채 돌아오지 않아 제주해경이 수색해 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