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 폭락 항의…전남도청 앞에 소 풀어놔!

소값 폭락 항의…전남도청 앞에 소 풀어놔!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한우협회 광주·전남 시도지회 소속 축산농민 100여 명은 5일 오후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한미 FTA 비준 폐기와 소 값 폭락, 축산농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한미 FTA 때문에 축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최근 소 값 폭락은 FTA로 인한 암울한 전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 값 폭락과 사료 값 폭등으로 농가는 물론 소들도 죽어가고 있다”며 FTA 비준 폐기와 소 값 인상, 사료 값 안정화 대책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축산 농가들이 소 값 폭락 등에 항의하는 뜻으로 소 5마리를 끌고 와 이중 1-2마리를 전남도청 청사 앞 잔디 광장에 풀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