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 1시간 가량 지연
18일 오전 11시 20분쯤 용산을 떠나 여수로 가던 KTX-산천 703호 열차가 전남 순천역 인근에 1시간가량 멈춰 섰다. 열차는 동력 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저속 주행을 하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순천역까지 열차를 운행시킨 뒤 승객 50여명을 무궁화호로 갈아타게 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됐다.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도중 이상이 생겨 정상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여 승객들을 환승시켰다.”면서 “열차가 멈춰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12-1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