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국제협력단(단장 황철규)은 몽골 중앙검찰청과 공조해 국내의 불법 게임장 업주가 몽골로 빼돌린 범죄수익 48억원을 추적·환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이 해외의 숨겨둔 범죄수익을 현지 수사기관을 통해 환수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안모(48)씨가 불법 게임기인 ‘다빈치’ 등을 설치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몽골 울란바트로에 지은 R호텔을 압류했다고 전했다. R호텔은 현지에서 매각한 뒤 매각대금을 국내로 송금받아 국고로 환수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검찰은 안모(48)씨가 불법 게임기인 ‘다빈치’ 등을 설치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몽골 울란바트로에 지은 R호텔을 압류했다고 전했다. R호텔은 현지에서 매각한 뒤 매각대금을 국내로 송금받아 국고로 환수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08-26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