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 일부 지역에서 하수구 뚜껑 수십개가 사라지는 등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남구 진월동과 대촌동 일대 도로변의 빗물 유입구 뚜껑 12개가 사라졌다.
빗물 유입구 뚜껑은 도로와 인도의 경계에 설치, 오염물이 빗물과 함께 하수구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됐다.
사라진 뚜껑은 가로 50㎝, 세로 40㎝ 크기로 개당 5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이 뚜껑이 주철로 만들어져 있어 고물상 등에 판매할 목적으로 훔쳐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뚜껑이 없으면 하수구가 막혀 물이 넘칠 가능성이 있고 아이들이 빠질 위험이 크다”며 “뚜껑을 견고하게 고정해 도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3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남구 진월동과 대촌동 일대 도로변의 빗물 유입구 뚜껑 12개가 사라졌다.
빗물 유입구 뚜껑은 도로와 인도의 경계에 설치, 오염물이 빗물과 함께 하수구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됐다.
사라진 뚜껑은 가로 50㎝, 세로 40㎝ 크기로 개당 5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이 뚜껑이 주철로 만들어져 있어 고물상 등에 판매할 목적으로 훔쳐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뚜껑이 없으면 하수구가 막혀 물이 넘칠 가능성이 있고 아이들이 빠질 위험이 크다”며 “뚜껑을 견고하게 고정해 도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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