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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한다’ 조부.계모 살해한 10대 중형

‘무시한다’ 조부.계모 살해한 10대 중형

입력 2011-04-01 00:00
업데이트 2011-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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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법, 장기 10년.단기 5년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1일 의붓 어머니(42)와 할아버지(73)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17)군에 대해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나이가 어리고 범죄 전력이 없어 판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사건으로 두 명이나 사망해 중형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9월9일 오후 10시40분께 포천시 영중면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무시하고 때린다며 어머니와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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