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반대’ 부천 주민, 시청 복도 점거

‘뉴타운 반대’ 부천 주민, 시청 복도 점거

입력 2011-02-28 00:00
수정 2011-02-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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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투척ㆍ계단통로 차단..업무 차질

뉴타운 개발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14일째 경기도 부천시청 5층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부천 주민 50여명이 28일 오전 5층 복도에 음식물을 던지며 출입을 막아 시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계란과 김칫국물 등 음식물을 투척하고 물을 뿌리며 청사 4층과 6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시 공무원들은 물론 민원인이 5층 시장실과 부시장실, 감사실 등을 출입하지 못하고 있다.

농성자들은 시가 지난 25∼26일 실내 방송을 통해 퇴거를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한데다 이날 오전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과격 행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민은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유 주택이나 상가를 시가의 절반 수준에서 빼앗기게 돼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입게 된다”면서 지난 16일부터 시청 5층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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