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과로로 쓰러진 공무원 끝내 숨져

구제역 방역 과로로 쓰러진 공무원 끝내 숨져

입력 2011-01-18 00:00
수정 2011-01-18 11: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제역 방역활동을 하다 쓰러져 의식을 잃었던 경북 고령군보건소 공무원 곽석순(46.여.7급)씨가 끝내 숨졌다.

 18일 고령군에 따르면 곽씨는 의식을 잃은 뒤 12일이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께 숨을 거뒀다.

 곽씨는 구제역 때문에 지난 달부터 야근과 새벽 근무가 잦았고 지난 3일 야근 후 폭설로 귀가하지 못한 채 이튿날 제설작업까지 하다 귀가한 뒤 쓰러졌다.

 곽씨는 1987년 9급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4년간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곽씨의 장례는 이날 가족장으로 치러졌고 고령군은 곽씨에 대한 순직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