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감독 “방어만하다 졌다”

北감독 “방어만하다 졌다”

입력 2010-09-22 00:00
수정 2010-09-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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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일본에 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북한대표팀 리성근 감독은 “지나치게 방어를 해 공격에 나가지 못한 게 패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주로 4인 방어를 하는 데 3명이 부상을 당해서 못 나갔다.오늘은 일본팀한테 육체적,기술적으로 다 떨어졌다”고 완벽한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남은 경기 준비를 잘해서 3등권 안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를 질 생각을 할 수 없다.나머지 경기라도 잘해서 면목이라도 하겠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한국팀의 승리에 대해 “결승에 진출했는데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본다.더 넣을 수 있는 골도 넣지 않아 역량을 감췄다.앞으로 챔피언을 거두리라 생각한다”며 한국팀의 대회 우승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북한을 쓰러뜨리며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게 될 일본대표팀의 히로시 요시다 감독은 “경기 내내 소리를 너무 질러 목소리가 좋지 않다”며 “결승에 나가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승에서 만날) 한국은 좋은 팀이고,최고 팀이지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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