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 치르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5% 가량 증가한 71만 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82개 지구에서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67만 7834명)보다 3만 4393명 늘어난(5.07%) 71만 222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재수생 응시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재학생은 54만 1881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9445명이 늘어난 데 그쳤으나 졸업생 응시자는 15만 4660명으로 무려 2만 4002명이나 늘어 전체 증가분의 69.7%를 차지했다.
올 수능에 졸업생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기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주는 반면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내년도 수능시험을 위해 새로운 과목을 배워야 하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재수생과 반수생(半修生)들이 대거 응시함에 따라 올해 대입 경쟁률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82개 지구에서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67만 7834명)보다 3만 4393명 늘어난(5.07%) 71만 222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재수생 응시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재학생은 54만 1881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9445명이 늘어난 데 그쳤으나 졸업생 응시자는 15만 4660명으로 무려 2만 4002명이나 늘어 전체 증가분의 69.7%를 차지했다.
올 수능에 졸업생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기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주는 반면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내년도 수능시험을 위해 새로운 과목을 배워야 하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재수생과 반수생(半修生)들이 대거 응시함에 따라 올해 대입 경쟁률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9-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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