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이 경찰 내 조직 갈등과 문제점이 외부에 표출되지 않도록 자중해 달라며 전국 경찰관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경찰 내부망에 올린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조 청장은 지난 5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겨볼 때입니다’란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오늘부터 조직 내 출신 간, 입직 경로 간 갈등과 논란이 언론 등을 통해 외부에 표출돼 국민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자중하고 조직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의 서한문 게재는 최근 치안정감 등 고위간부 인사와 내부 특강 동영상의 유출 경위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자 경찰 내부의 결집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청장은 또 “최근 언론에 경찰이 잘못 비친 경우가 있다. 단편적인 안 좋은 내용이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되게 하지 말자”며 “조직 화합을 위한 기획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썼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장이) 전체 조직에 치안 정책 방향을 설명하거나 현안을 신속하게 알릴 필요가 있을 때 내부 소통 방안으로 서한문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조 청장은 지난 5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겨볼 때입니다’란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오늘부터 조직 내 출신 간, 입직 경로 간 갈등과 논란이 언론 등을 통해 외부에 표출돼 국민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자중하고 조직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청장의 서한문 게재는 최근 치안정감 등 고위간부 인사와 내부 특강 동영상의 유출 경위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자 경찰 내부의 결집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청장은 또 “최근 언론에 경찰이 잘못 비친 경우가 있다. 단편적인 안 좋은 내용이 외부에 알려져 논란이 되게 하지 말자”며 “조직 화합을 위한 기획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썼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장이) 전체 조직에 치안 정책 방향을 설명하거나 현안을 신속하게 알릴 필요가 있을 때 내부 소통 방안으로 서한문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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