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 변론재개 신청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 변론재개 신청

입력 2010-06-09 00:00
수정 2010-06-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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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11일로 예정된 선고 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을 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 당선자에 대한 선고가 연기될 수 있다.

8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이 당선자 변호인 측은 “결정적 증인인 박 전 회장에 대한 신문을 해보고 싶고, 이 당선자의 양형에 관해서도 추가적으로 주장할 게 있다.”며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법 관계자는 “담당 재판부가 신청서를 검토한 뒤 선고 전까지 변론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06-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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