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아내 가출 40대, 아들과 동반자살

고성서 아내 가출 40대, 아들과 동반자살

입력 2010-06-02 00:00
수정 2010-06-02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고성에서 가정불화를 비관한 40대 남성이 6살 난 아들과 함께 연탄불을 피워 동반자살했다.

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께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고모(41)씨 집에서 고씨와 아들(6)이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최모(4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집안을 살펴봐 달라는 고씨 가족의 전화를 받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거실과 화장실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더는 살고 싶지 않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고씨가 지난달 30일 말다툼을 한 뒤 가출한 아내에게 ‘연탄불로 죽겠다.’라는 말을 했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성=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