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해군이 천안함의 함미를 발견한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백령도 연성호 선장 최치호(61.남3리 어촌계장)씨는 당시 바다에서 발견한 물체가 함미인지 모르고 해군 측에 연락했던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최 선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초인 줄 알고 수색작업을 하는 해군에게 조심하라는 뜻에서 연락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 계장 등 어민 3명은 28일 오후 1시30분께 해군 등의 실종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들의 어선을 타고 사고 해역 인근으로 나갔다.
배를 타고 25분가량 나갔을 즈음 어군탐지기에 이상 물체가 걸렸다는 신호가 들어왔고 최 계장은 이것이 암초인 줄 알았다.
평소에도 이곳 지형에 익숙해 해군 등에 항해 조언을 했던 최 계장은 이때도 수색작업 중인 해군에게 곧바로 연락했다.
최 계장은 “암초인지 선체인지는 몰랐지만 암초라면 위험할 수 있으니 해군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계장은 인터뷰를 할 때까지도 자신이 발견한 게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실제 28일 오후 구조지원의 성과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최 계장은 “날씨가 좋아서 배를 띄워도 될 것 같다는 판단에 나갔지만 특별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던 것.
이야기를 전해 들은 최 계장은 “그게 그거(함미) 맞냐”며 “그럼 됐다”라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최 선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초인 줄 알고 수색작업을 하는 해군에게 조심하라는 뜻에서 연락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 계장 등 어민 3명은 28일 오후 1시30분께 해군 등의 실종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들의 어선을 타고 사고 해역 인근으로 나갔다.
배를 타고 25분가량 나갔을 즈음 어군탐지기에 이상 물체가 걸렸다는 신호가 들어왔고 최 계장은 이것이 암초인 줄 알았다.
평소에도 이곳 지형에 익숙해 해군 등에 항해 조언을 했던 최 계장은 이때도 수색작업 중인 해군에게 곧바로 연락했다.
최 계장은 “암초인지 선체인지는 몰랐지만 암초라면 위험할 수 있으니 해군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계장은 인터뷰를 할 때까지도 자신이 발견한 게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실제 28일 오후 구조지원의 성과를 묻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최 계장은 “날씨가 좋아서 배를 띄워도 될 것 같다는 판단에 나갔지만 특별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던 것.
이야기를 전해 들은 최 계장은 “그게 그거(함미) 맞냐”며 “그럼 됐다”라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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