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인구가 20여년 동안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 307만명을 돌파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수는 307만 4000명으로 2008년(304만명)에 비해 3만 4000명이 늘었다. 인구 1만 명당 대학생 수는 630.7명으로 2008년(625.6명)보다 5.1명이 증가했다. 1990년의 대학생 전체 숫자인 146만 6000명의 두 배가 넘는 셈이다. 성별로는 지난해 남자 대학생이 186만 2000명으로 2008년보다 1만 2000명 늘었고 여자는 121만 2000명으로 2만 2000명 증가했다. 20여년 전인 1990년과 비교하면 남자 대학생은 84만 1000명, 여자 대학생은 76만 7000명이 늘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3-17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