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험 지나가나…유행지수 평시수준

신종플루 위험 지나가나…유행지수 평시수준

입력 2010-03-16 00:00
수정 2010-03-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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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유행지수가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 이하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로 회복됐을 것이라는 의미다.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올들어 10주차(2월28∼3월6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표본감시기관 외래 환자 1천명당 독감 유사환자수)이 2.8명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ILI는 올들어 1주차에 9.69명을 기록한 이후 3주차 5.97명, 5주차 4.67명, 7주차 3.94명, 9주차 3.3명으로 1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주차인 지난주(3월7∼13일)에는 계절독감 유행주의보 기준인 2.6명 이하로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는 앞서 신종플루 관련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를 해체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유행상황이 독감 유행주의보 기준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마무리되는 이달말 이후에나 위기단계를 추가 하향조정할지를 검토키로 했다.

보건당국은 개학 시즌 및 환절기와 맞물려 신종플루의 소규모 재유행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달중 신종플루 유행상황에 대한 국제자문회의를 가질 예정인만큼 일단 회의 결과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심각·경계 단계에 적용됐던 신종플루 확진검사(PCR)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15일부터 비급여 항목으로 변경돼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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