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대중교통비 작년 5만4000원↓

1인당 대중교통비 작년 5만4000원↓

입력 2010-03-10 00:00
수정 2010-03-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할인혜택 교통카드 사용 늘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이용한 대중교통비가 전년에 비해 5만 4000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버스 환승제 등 덕분에 대중교통을 1회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은 평균 146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9일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3~11월 전국 68개 시·군 주민 1만 30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중교통 현황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36.4회, 대중교통비는 4만 3184원, 1회 이용비는 1186원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전년(35.8회)에 비해 늘었지만 월 이용비와 1회 이용비는 각각 4519원과 146원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횟수가 늘고도 비용이 줄어든 것은 현금을 사용할 때보다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교통카드 이용률이 전년보다 3.1% 높아진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9점으로, 전년의 67.6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정시성은 전체 응답자의 49%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41.1%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주요 구간의 시내버스 운행속도는 시속 18.0㎞였고, 전용차로 구간에선 21.5㎞를 기록했다. 일반 차로에선 17.4㎞에 머물렀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시책을 평가한 결과 서울시와 경기 안산시, 경남 창원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휴(休)’ 개장…도시 숲 활성화 기여로 감사패 수상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도심 속 첫 자연휴양림 ‘수락휴(休)’(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가 지난 17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락휴는 9800㎡ 부지에 14m 높이 트리하우스 3개동을 비롯해 18개동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지하철 불암산역(4호선)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에 있어 마을버스로도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다음 달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된 요금으로 매월 7일 오후 2시~9일 오후 6시에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이제 주말에 교통체증을 겪으며 교외로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쉽게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thumbnail -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휴(休)’ 개장…도시 숲 활성화 기여로 감사패 수상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3-1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