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생 59만8천명…27년만에 절반으로

서울 초등생 59만8천명…27년만에 절반으로

입력 2010-03-01 00:00
수정 2010-03-01 12: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년 노인이 초등학생 인구 2배 넘을것”

 서울의 초등학생 수가 27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가 발간한 ‘e-서울통계’ 제32호에 따르면 작년 서울 초등학교 학생 수는 59만8천514명으로 전년(63만3천486명)에 비해 3만5천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7년 전인 1982년(118만4천여명)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1982∼2009년) 서울 인구는 891만6천여명에서 1천46만4천여명으로 17.4% 증가했지만 초등생 수가 줄어든 탓에 전체 인구에서 초등학생의 비율은 13.3%에서 5.7%로 뚝 떨어졌다.

 서울 초등학생 수는 증감을 반복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1년 76만3천명,2002년 75만9천 등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심각해진 저출산 문제의 영향이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15∼49세 여성이 낳는 신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970년대 평균 3.05에서 계속 감소해 2005년에는 최저 수준인 0.92명까지 줄었다.

 2006년에는 0.97명,2007년에는 1.06명으로 반짝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최근 2년간 다시 줄어 작년에는 0.96명을 기록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2005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73만1천명)가 초등학생 인구(72만2천명)를 앞지르기 시작해 작년에는 노인이 93만6천명,초등생은 60만7천명으로 격차가 30만명 이상 벌어졌다.

 서울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014년에는 노인 인구(114만2천명)가 초등학생 인구(48만9천명)의 배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