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 84세 일기로 사망

배삼룡 84세 일기로 사망

입력 2010-02-23 00:00
수정 2010-02-2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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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계의 큰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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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인성 폐렴으로 3년째 투병하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가 23일 오전 2시10분 사망했다. 향년 84세.

배삼룡 씨 측은 “배씨가 23일 입원 치료 중이던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하다 2007년 6월 한 행사장에서 쓰러져 입원했으며 최근 들어 자가호흡을 하고 가끔 말은 했지만 지인들을 알아보지는 못하는 상태였다.

1960-1970년대 ‘비실이’라는 별명과 함께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배씨는 잇단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겪었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에는 약 2억 원의 병원비를 체납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지난달 병상에서 후배 코미디언 이용식의 도움으로 핸드 프린팅을 남겼다.

빈소는 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아들 동진씨, 딸 경주씨와 주영씨가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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