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노총 탈퇴

강남구 민노총 탈퇴

입력 2010-01-29 00:00
수정 2010-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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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조합원 92%찬성, 서울 자치구로는 처음

 서울 강남구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서울 강남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강남구지부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전공노 탈퇴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노조가 민주노총 산하 전공노를 탈퇴한 것은 서울지역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처음이다.

 구에 따르면 구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133명을 상대로 전국공무원노조 탈퇴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78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 가운데 72명(92%)이 탈퇴에 찬성했다. 구 노조는 조만간 전공노를 탈퇴한 뒤 직장협의회로 복귀할 계획이다.

 강남구에 따르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가운데 23개 구 노조가 전공노 소속으로, 전공노 탈퇴를 결정한 곳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지응건 지부장은 “전공노가 지난해 9월 민주노총에 가입해 정치적 성향을 띨 가능성이 높은데다, 노동부에서 전공노를 불법단체로 간주해 대부분 조합원이 노조 활동을 중지했다.”면서 “이번 결정을 계기로 근무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을 통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구 노조가 직장협의회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합법적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공무원 단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주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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