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인천공항경찰 2명 금괴 밀반출 시도

인천공항경찰 2명 금괴 밀반출 시도

입력 2010-01-25 00:00
업데이트 2010-01-25 00: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2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금괴 밀반출을 돕다 세관에 적발됐다. 24일 인천공항세관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대 유모(45) 경위와 김모(38) 경사는 지난 22일 금괴를 밀반출하려는 서모(40)씨의 부탁을 받고 1㎏짜리 금괴 30개를 복대에 숨겨 공항 출국장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 이들은 공항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구역’ 출입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안검색 등을 받지 않는 점을 이용, 검색대 통과 뒤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려던 서씨를 화장실에서 만나 금괴를 넘겨줬다.

세관은 비행기 탑승 직전에 이를 적발, 서씨와 유 경위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 경사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청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윤대표 총경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경찰수사연수원 운영지원과장 이희성 총경을 인사발령했다. 또 공항경찰대에서 3년 이상 근무하지 못하도록 ‘공항근무기간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1-25 12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