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구제역 또 확진…1900마리 살처분

포천서 구제역 또 확진…1900마리 살처분

입력 2010-01-14 00:00
수정 2010-01-14 08: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포천의 한우농장에서 소.돼지 전염병인 구제역 확진 판정이 추가로 나와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 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 농장은 13일 일부 소가 가볍게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경기도 방역본부에 신고했고,소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장은 7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의 한아름목장을 방문했던 수의사가 다녀간 곳이어서 역학상 수의사가 병을 전파한 것으로 방역당국은추정하고 있다.

 이 수의사는 2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받고 한아름목장을 방문했으나 간이키트 진단 결과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나오자 이튿날인 3일 계류리 한우농장을 방문했다.

 계류리 농장은 한아름목장에서 남동쪽으로 3.5㎞ 거리에 있다.첫 발생 농장에서 반경 3∼10㎞ 이내인 경계지역에 속해 이동제한 조치를 받아왔고 수의사를 매개로 한 역학 관계 때문에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돼 있었다.

 농식품부와 경기도 방역본부는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가 6곳과 한아름목장을 방문한 수의사가 2∼3일 사이 진료한 농가 6곳 등 12개 농장의 구제역 감염 우려 가축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가축별로는 한우가 109마리,젖소가 475마리,돼지가 1천335마리,사슴이 2마리 등 1천921마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염 매개체로 추정되는 수의사가 3일 이후에도 여러 농장을 방문했지만 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성상 일단 2∼3일이 전파력이 가장 높다고 보고 6개 농장만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신 수의사가 방문한 나머지 60여 농가도 집중예찰을 벌이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으로 살처분되는 우제류(구제역에 걸리는 발굽이 2개인 동물)는 모두 18개 농가,2천500여마리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날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추가 구제역 확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