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첫 출근날인 4일 서울 교통대란은 원시적 제설방식과 미숙한 인력운용 등 서울시의 미숙한 사전준비가 원인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월27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계기로 철저한 제설대책을 주문했었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서울 대부분의 도로가 마비되는 등 지옥같은 교통상황이 재연되자 시민들은 서울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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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도 치워도… 4일 오전 서울 홍제동에서 독립문으로 향하는 무악재에서 군인들이 삽과 빗자루 등을 들고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제설 장병 뒤로는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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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도 치워도… 4일 오전 서울 홍제동에서 독립문으로 향하는 무악재에서 군인들이 삽과 빗자루 등을 들고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제설 장병 뒤로는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지자체 총력전, 하지만…
서울시는 4일 제설대책 최고단계인 ‘3단계’까지 근무체제를 격상했다. 오후 2시까지 민·관·군 약 1만 6000명과 장비 1500대를 동원했다. 경기도재해대책본부와 31개 시·군도 인력 6474명, 장비 749대, 염화칼슘 3620t, 소금 357t, 모래 292t을 주요 도로에 뿌리며 긴급제설작업을 벌였다. 인천시와 일선 시·군도 2000여명의 인력과 130여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