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냄새 없애려다’ 화재로 3명 사상

‘담배냄새 없애려다’ 화재로 3명 사상

입력 2010-01-03 00:00
수정 2010-01-03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일 오전 1시54분께 서울 관악구 서원동 3층짜리 빌라의 2층 박모(52)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가 숨지고 부인 한모(51)씨와 아들(28)이 2~3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내부 82㎡를 모두 태워 4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 만에 진화됐다.

 한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소리를 질러 방문을 열어보니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쏟아져나왔다. 거실에서 자고 있던 남편을 깨우고 아들을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남편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의 아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담배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에 촛불을 켜 놓았다는 한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