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키드, ‘朴저격수’ 이노근 잡으려 노원갑 출격

박원순 키드, ‘朴저격수’ 이노근 잡으려 노원갑 출격

입력 2016-02-11 16:10
수정 2016-02-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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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출사표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11일 4·13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투입됐다.

노원갑은 ‘박원수 저격수’를 자임한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지역구이다.

이 의원은 박 시장을 염두에 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 지도부 활동을 원천 금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주요 서울시 정책이 이슈로 부각될 때 ‘박원순 때리기’에 선봉에 선 여당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오 전 이사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구태의연한 이노근식 막말 정치를 심판하겠다”며 “노원구민의 힘을 모아서 박 시장을 지켜내고 부당한 비난과 정치적 공세의 구태정치와 막말정치를 단호하게 심판하겠다”며 ‘이노근 킬러’를 자임했다.

이어 “박원순을 잡겠다는 이노근을 기필코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전 이사장은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기획조정실장 겸 사무처장을 맡았고, 2012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3년에는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 전 이사장은 이번 출마와 관련, 박 시장과 미리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오 전 이사장 이외에도 이번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나선 ‘박원순 키드’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은평을에 도전한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성북을에 출마한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의 지역구를 찾아 전통시당 등을 돌기도 했다.

여의도 기반이 취약한 박 시장으로선 원내 교두보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밖에 권오중 전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은 서울 서대문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천준호 전 비서실장, 민병덕 변호사 등도 수도권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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