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율 41.4%…19대 보다 더 떨어져

재외국민 투표율 41.4%…19대 보다 더 떨어져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06 08:27
수정 2016-04-06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4·13 총선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날인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13 총선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날인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대 총선 재외국민선거 투표율 분석 결과 투표 의사를 철회한 유권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완료된 재외선거인단 투표 등록자 중 실제 투표한 비율은 41.4%(6만 3797명)로 19대 총선(45.7%)에 비해 4.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는 등록 유권자가 19대 총선 때(12만 3571명)보다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투표 참여 인원 또한 당시(5만 6456명)보다 약 13%인 7341명이 늘었다.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여명으로 볼 때 실투표율은 3.2%로, 19대 총선때(2.5%, 재외선거 대상자 223만여명)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실제 투표 참여도는 소폭이나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 도입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한 신고·신청 확대 ▲공관 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4개소의 추가투표소 운영 등이 투표자 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했다.

대륙별 투표율은 아프리카 지역이 69.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동 66.3%, 유럽 60.2%, 미주 39%, 아시아 37%의 순이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36.8%, 중국 38.3%, 일본 27.6%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시아 지역이 2만 9422명으로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미주 2만 395명, 유럽 9497명, 중동 2841명, 아프리카 1642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