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홍의락 후보. 서울신문 DB
30일 영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지난 28~29일 ‘대구 북구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후보가 42.3%의 지지율로 26.8%의 지지율을 보인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를 15.5%포인트 앞섰다. 정의당 조명래 후보는 9.5%,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54)는 2.1%의 지지율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만 양 후보가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 모두 홍 후보가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54.5%가 양 후보를, 더민주 지지층의 47.9%가 홍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양명모 후보 40.0%, 홍의락 후보 38.7%라고 답했다. ‘대구 북구을’은 새누리당이 장애인·청년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대구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던 양 후보(지체장애 4급)가 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북구을 만 19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신뢰 수준 ±4.3%·응답률 3.0%)했다.
한편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민주 공천을 일찌감치 확보한 김부겸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에게 앞서고 있다. 지난 29일 SBS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52.9%로, 김문수 후보(34.6%)를 18.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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