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여론조사] 여권분열 마포갑, 노웅래 41.9% > 안대희 27.5%

[격전지 여론조사] 여권분열 마포갑, 노웅래 41.9% > 안대희 27.5%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28 09:18
수정 2016-03-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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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갑 현역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 마포갑 현역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여권 분열로 격전지로 분류된 서울 마포갑은 야당 현역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관 출신 안대희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공천 갈등 국면에서 비박계 강승규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 여권표를 잠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일보는 28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과 실시한 4.13 총선 4차 여론조사(지역 유권자 600명 대상) 결과, 노웅래 후보가 41.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안대희(27.5%), 무소속 강승규(10.5%)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 후보는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4.4%)가 출마했음에도 더민주 지지율(28.8%)보다 13.1%포인트 높은 개인 지지율을 유지했다.
 
 성남 분당을도 새누리당 친박 후보, 비박 무소속 후보와 야당 후보가 대결하는 구도로 바뀐 지역이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이 경선 없이 단수추천 후보가 되자 임태희 후보가 탈당해 지형이 바뀌었다.
 
 이 지역에선 현역인 전 의원이 31.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를 근소하게 넘어선 우위를 보였다. 더민주 김병욱(23.2%), 무소속 임태희(21.2%) 후보 등도 모두 20% 이상 지지율을 보여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새누리당 친박, 비박 무소속, 야당 후보 대결 지역인 부산 사상에선 무소속 장제원 전 의원이 34.0%로 수위를 기록했다. 장 전 의원은 새누리 손수조(22.9%), 더민주 배재정(20.9%) 후보를 11%포인트 이상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와 엠브레인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만 19세 이상 지역구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유선RDD와 휴대패널 병행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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