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대선후보들 신변 우려…경호 강화” 李대행에 요청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5-04 16:07
수정 2025-05-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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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5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5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후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교육부총리와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대선에 나선 후보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자유롭고, 공정하고, 평화롭게 치러져야 한다. 후보자들에 대한 협박, 위협 등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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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2 교육부 제공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2 교육부 제공


이어 “사회적 갈등 격화가 불러올 수 있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권한대행에게 경호 강화 등을 통해 대선 후보들의 안전에 각별히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180명 규모의 전담 경호팀을 배치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당별 대선 후보자에 대해서 전담 경호팀을 배치해 관련 정당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후보자가 확정되면 주요 정당과 다른 정당에서도 경호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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