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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해 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해 비행했습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20 11:29
업데이트 2021-10-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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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FA50 탑승해 영공 비행한 뒤 ADEX 참석
수원공군기지→독립기념관→현충원→전쟁기념관→서울공항
국산 전투기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文 “늠름한 위용 체감”
문 대통령, 비행 앞서 비행계획·비상탈출 절차 등 교육 이수

국산 경공격기 FA-50 타고 행사장 도착한 문 대통령
국산 경공격기 FA-50 타고 행사장 도착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 참석을 위해 국산 경공격기 FA-50에 탑승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로 전투기에 탑승해 영공을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ADEX 행사에 참석한 것은 4년 만이다.

통상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도보로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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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공격기 FA-50 타고 행사장 도착한 문 대통령
국산 경공격기 FA-50 타고 행사장 도착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 참석을 위해 국산 경공격기 FA-50으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원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해 천안과 서울 상공을 날아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했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을 기리는 마음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 전쟁의 아픈 역사를 겪지 않겠다는 다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이 담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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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공격기 FA-50 타고 행사장 도착한 문 대통령
국산 경공격기 FA-50 타고 행사장 도착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 참석을 위해 국산 경공격기 FA-50으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직접 전투기에 탑승한 것은 ADEX를 계기로 국민과 외빈에게 국산 전투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우리 하늘을 비행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FA50은 세계로 수출되고, 우리의 영공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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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공군 비행관리 정책 규정상 탑승 절차를 준수하는 동시에 비행에 앞서 조종사와 비행계획, 항공장비 사용절차, 비상탈출 절차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비행을 위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호 및 복귀 계획을 수립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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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비행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곡예비행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서 곡예비행을 관람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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