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늘 중기·해수부 등 4곳 안팎 개각할 듯

靑, 오늘 중기·해수부 등 4곳 안팎 개각할 듯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1-19 21:22
수정 2021-01-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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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곧바로 서울시장 보선 준비
농식품·문체·산업 교체 검토… 폭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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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온오프 혼합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2021. 1. 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온오프 혼합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명하고 있다. 2021. 1. 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해 4곳 안팎의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이 단행되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6명을 바꾼 데 이어 전체 부처(18개)의 절반가량이 교체된 집권 5년차의 진용을 꾸리게 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을 감안해 후임자 지명이 되지 않더라도 사퇴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중기부를 포함해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 다만 폭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당초 입각이 점쳐졌던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초선 정태호 의원 대신 강성천 차관의 승진이나 현직 관료의 수평이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임이 여의치 않다면 박 장관이 우선 사퇴하고 직무대행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 전재수 의원과 국내 최초의 여성 조선공학 박사인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복수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후임에는 농민운동가 출신 김현권 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임에는 5선 조정식 의원이 꾸준히 거론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임에는 MBC 출신 신경민 전 의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여성장관 30%’ 공약 등을 감안해 여성이 발탁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현안 대응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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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21-0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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