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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반려견 마루·토리와 함께 청와대 뒤 북악산 올라

문 대통령, 반려견 마루·토리와 함께 청와대 뒤 북악산 올라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9-09 20:59
업데이트 2017-09-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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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뒤 북악산을 오르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반려견 마루, 토리와 등산하는 문 대통령
반려견 마루, 토리와 등산하는 문 대통령 인터넷 카페 ‘젠틀재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만든 인터넷 카페 ‘젠틀재인’ 홈페이지에는 이날 문 대통령이 반려견인 마루(흰색 반려견), 토리(검은색 반려견)와 함께 북악산을 오르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등산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휴가 중에는 강원 평창 오대산에 올랐고, 대선 직후인 지난 5월 13일 토요일에는 대선 기간에 자신을 전담 취재한 언론인(일명 ‘마크맨’)들과도 북악산에 올랐다.

대선 투표가 있었던 지난 5월 9일에도 김정숙 여사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뒷산을 찾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등산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북악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은 북한의 정권수립 69주년 기념일이라 전부터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감행으로 도발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북한이기에 군은 격상된 대북·감시 태세로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어디에 있든 국가안보실로부터 즉각 보고받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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