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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한미국대사 부인에 입고 있던 한복 선물한 김정숙 여사

전 주한미국대사 부인에 입고 있던 한복 선물한 김정숙 여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1 14:09
업데이트 2017-07-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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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전직 주한 미국대사 부인과 주한미군 부인들 모임인 ‘서울-워싱턴 여성협회’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부인에게 입고 있던 한복 장옷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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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었던 옷 선물한 김정숙 여사
입었던 옷 선물한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서울-워싱턴 여성협회 초청간담회’에서 조안 허버드 전 주한대사 부인에게 입었던 분홍색 코트를 선물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7.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허버드 전 대사 부인은 김 여사에 입고 있는 한복이 무척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 여사가 즉석에서 장옷을 벗어 허버드 전 대사 부인에게 건넨 것.

이 옷은 전통 누빔의 장인인 김해자 선생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누빔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나라를 빛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만들어준 옷이다.

홍화물을 들여 기품있는 붉은 빛을 냈다.

안과 밖의 옷감이 달라 양면 착용도 가능하다.

김 여사는 한미동맹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분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옷을 벗어줬고, 예상치 못한 선물에 참석자들이 모두 놀라며 감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 여사는 방미 기간 전속 미용사를 대동하지 않고 화장과 머리 손질을 현지 교민 미용사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해외 순방 중 영부인 화장과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전속 미용사를 대동하는 것이 관례였던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 여사는 국내에서도 전속 미용사 없이 직접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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