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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셰프 “최순실, 해외 순방 전날이면 어김없이 청와대로”

한상훈 셰프 “최순실, 해외 순방 전날이면 어김없이 청와대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10 21:22
업데이트 2016-12-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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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셰프 “최순실, 해외 순방 전날이면 어김없이 청와대로”
한상훈 셰프 “최순실, 해외 순방 전날이면 어김없이 청와대로” 채널A 캡처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꼽히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날이면 꼭 청와대에서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는 최씨가 정상 외교와 해외 사업에까지 깊숙이 개입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 한상훈 셰프는 해외 순방 전날이면 최씨가 어김없이 청와대를 찾아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정상외교와 해외사업에도 관여해 구체적으로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실제로 2014년 3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박 대통령이 읽은 연설문을 최 씨가 미리 받아보고 고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최 씨는 해외순방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옷을 골라줬다.

최씨는 박 대통령 해외 순방과 관련한 이권에도 깊숙이 개입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여렸던 순방 행사 중 하나였던 ‘케이콘 프랑스’는 최씨의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가 맡기도 했다.

아프리카 3개국 순방 행사와 멕시코 순방 행사 역시 최 씨 회사가 일감을 따내며 막대한 정부 예산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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