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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沈 “관건은 내가 적폐 洪 잡을 수 있느냐는 것”

[대선 D-1] 沈 “관건은 내가 적폐 洪 잡을 수 있느냐는 것”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7-05-07 23:02
업데이트 2017-05-0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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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성향 유권자의 사표 우려 돌파

“이젠 文후보 왼쪽 대폭 강화해야” “군장병 월급 최저 임금 40% 이상”
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유세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시민의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심상정(오른쪽) 정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유세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시민의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7일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견제했다. 청주 성안길 유세에 나선 심 후보는 “이제 국민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최종 득표를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의 이런 발언은 야권성향 유권자들의 사표(死票) 우려 심리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가)홍 후보를 잡는 게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며 최근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민주당에서는 나를 찍는 표는 사표가 된다고 하는데, 일석삼조의 표가 될 것”이라며 “홍 후보를 잡아 적폐청산하는 한 표, 문 후보를 견인하는 한 표, 안 후보의 새 정치를 대체하는 정치 개혁의 한 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문 후보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을 대폭 강화해야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심상정에게 표를 주는 게 확실한 개혁의 보증수표”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또한 “군 장병 월급을 최저 임금 40% 이상으로 책정하고, 단계적으로 80%까지 높여나가는 법안을 냈는데, 홍 후보만 빼고 다른 후보들은 동의했다”고도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7-05-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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