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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한국당 ‘친박 징계해제’에 “洪,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

安측, 한국당 ‘친박 징계해제’에 “洪,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

입력 2017-05-07 15:47
업데이트 2017-05-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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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만에 도로친박당…문재인 킹메이커 역할 수행”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7일 자유한국당이 전날 홍준표 후보의 특별지시로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징계해제를 단행한 데 대해 “영화 대사처럼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철근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홍 후보와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잊었는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농단 책임지고 쇄신하겠다더니, 3달 만에 완벽한 ‘도로친박당’이 됐다”라며 “이들의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오직 본인들의 정치야욕만이 넘쳐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는 ‘양극단의 정치’를 자극하며 문재인 후보의 선대본부장, 킹메이커 역할을 성실히 수행 중”이라며 “질 것이 뻔한 대선은 안중에 없고 대선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꼬집었다.

또 “도로친박당을 만들면 본인의 당권투쟁에도 유리하고 야당으로서 당 몸집도 불려놓을 수 있어 일석이조일 터”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양극단의 정치에선 못해도 2등이다. 이번 대선은 국정농단에 책임 있는 세력들이 재기하는 기회가 돼서도, 적대적 공생관계의 양당체제가 부활하는 기회가 돼서도 안 된다”며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 이틀 뒤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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