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이언주 의원 “文 통합정부 작동 가능성 없다”

광주 온 이언주 의원 “文 통합정부 작동 가능성 없다”

입력 2017-05-01 15:26
수정 2017-05-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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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위해 절실함으로 다가가면 국민은 결국 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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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의 거리에서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의 거리에서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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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경기광명을)의원은 1일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말하고 있는 통합정부는 작동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통합정부를 하려면 그동안 통합의 모습과 행태를 보였어야 했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도자는 정직함으로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국민에게 솔직해야 한다”며 “그래야 문제를 풀 수 있지만 문 후보는 곤란한 상황이 오면 피해버린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지도자가 이러면 국민이 피해를 본다. 실망을 많이 했다”고 민주당을 탈당한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 출신인 이 의원은 영남의 반문정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호남도 반문정서가 있지만, 영남의 반문정서는 훨씬 심하다”며 “보수를 궤멸시킨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 후보를 반기겠느냐”고 전했다.

이 의원은 “영남의 건전한 부동표는 호남에서 안 후보가 진다는데 어떻게 자신들이 안을 지지할 수 있겠느냐고 한다”며 “호남이 압도적으로 안 후보를 지지해 주셔야 개혁적 보수와 샤이 보수층 20%를 안 후보 지지층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친박들은 문이 되길 바란다 보수를 위협하는 정부가 세워져야 내년 지방선거를 장악하고 이후 총선에서도 유리해질 것으로 그들은 보고 있다”며 “이를 막으려면 건전한 중도 정부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보수나 진보의 양극단이 집권하는 것 보다는 과거의 기득권 정치질서를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안 후보가 당선돼야 개혁적 보수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르게 유세현장은 오히려 뜨겁다”며 “짧은 시간에 많은 등락 있었고 아직 일주일이나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일이 또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촛불을 통해 만들어진 기회로 기득권 정치를 깨지 못하면 다시 옛 정치로 복귀할 테고 보수와 진보 양극단이 싸우다 날만 샐 것이다”며 “새정치에 대한 절실함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면 안철수 후보의 진심을 보고 마음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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