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영웅 영생 기원”
평양 대동강에 종이배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본토 쿠르스크주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제작·기증한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변에 띄웠다. 2025.10.22 주북러대사관 자료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본토 쿠르스크주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제작·기증한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변에 띄웠다. 2025.10.22 주북러대사관 자료
“스파시바(Спасибо) 북한군, 감사합니다.”
러시아 어린이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종이등불배를 대동강에 띄웠다.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평양 대동강변에서 열린 ‘우정의 등불’ 행사에 참석했다.
대사관 직원 자녀들인 학생들은 등불을 올린 종이배를 대동강에 띄우며 양국의 끈끈한 혈맹 유대를 재확인했다.
종이등불배에는 한글과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영원한 친선’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행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종이등불배는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주 제43중등종합학교 학생들이 기증한 것이다.
대사관 측은 “학생들은 우크라이나 ‘네오나치’로부터 지역을 해방시킨 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기 위해 종이등불배를 기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종이등불배”라고 전했다.
또한 “참전영웅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그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마음을 문구에 담았다고 중앙통신은 평가했다.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본토 쿠르스크주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제작·기증한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변에 띄웠다. 2025.10.22 주북러대사관 자료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본토 쿠르스크주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제작·기증한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변에 띄웠다. 2025.10.22 주북러대사관 자료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본토 쿠르스크주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제작·기증한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변에 띄웠다. 2025.10.22 주북러대사관 자료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 일부 영토를 기습 점령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올해 4월 쿠르스크를 완전히 탈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파병 북한군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
우리나라 정보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북한군 전투병력 1만 5000명이 러시아에 파병됐고 이 가운데 약 2000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북러는 북한 파병군인들의 ‘희생’을 양국 혈맹 관계의 상징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됐던 북한 ‘해외작전부대’는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를 함께 들고 행진했다.
한편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청년친선참관단은 21일 북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간부 및 평양의 대학생들과 ‘청년친선연환모임’을 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양국 청년들은 “친선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25.10.22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25.10.22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22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대사관 부속 학교 학생들은 본토 쿠르스크주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제작·기증한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변에 띄웠다. 2025.10.22 주북러대사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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