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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차 군수공업대회 개최…“핵무력 질량적으로 더 강화해야”

북한, 8차 군수공업대회 개최…“핵무력 질량적으로 더 강화해야”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12 08:38
업데이트 2017-12-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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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평양에서 군수공업대회를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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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8차 군수공업대회 참석
김정은, 8차 군수공업대회 참석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1일 평양에서 개막한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2017.12.12
photo@yna.co.kr
(끝)[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조선중앙통신은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11일 평양에서 성대히 개막되었다”며 “대회에는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군수공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노력혁신자, 일꾼들과 연관 단위 일꾼들, 근로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태종수는 이날 보고를 통해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의 눈물겨운 애국 헌신과 굴함 없는 공격 정신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남들이 수십 년을 두고도 이루지 못할 군사적 기적들을 불과 1∼2년 안에 이룩하며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설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앙통신은 태종수가 “다시 한 번 영웅적 투쟁을 벌여 우리 식의 위력한 주체무기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할 데 대하여 언급했다”라며 “오늘의 대성공을 더 큰 승리를 위한 도약대로 삼고 계속 박차를 가하여 국가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종수는 또 “핵무기 연구부문에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확고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로켓 부문에서 군사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의 독점물로만 되어있던 첨단핵심기술과 재료들을 우리 식으로 연구완성하여 전략무기개발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고 강조했다.

대회 주석단에는 김정은과 함께 태종수, 노광철 제2경제(군수경제)위원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국방과학원 소속 추정), 홍승무·홍영칠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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