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북 동창리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ICBM 가능성

북한, 평북 동창리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ICBM 가능성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06 08:19
업데이트 2017-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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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발 동시 발사...1000여km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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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4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들 발사체가 1000여km를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2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일각에서는 발사 장소로 볼 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를 발사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과거에 없던 신형 미사일을 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엿새째인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지난 2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면전에서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을 또다시 강행해 나선 이상,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대로 초강경 대응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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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북 동창리서 미사일 발사…신형 ICBM 가능성
북한, 평북 동창리서 미사일 발사…신형 ICBM 가능성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3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로부터 22일 만인 6일 오전 북한은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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